무더위의 한 가운데 찾아뵙는 365verse입니다.
님은 여름을 어떻게 보내고 계시나요?
많은 사람들이 이 계절을 싫어하지만
저는 여름의 밤을 참 좋아한답니다 💙
숨 막히는 더위가 살짝 가시고
선선한 바람이 부는 여름밤
그 짧은 행복을 만끽하다 보면
왠지 모르게 누구라도 사랑하고 싶어지는 것 같아요
올 여름은 내내 꿈꾸는 일
올 여름의 할 일은 모르는 사람의 그늘을 읽는 일
김경인 시인이 '여름의 할 일'이라는 시에서 이렇게 말하듯이
비밀스러운 이 여름밤에는
우리 모두가
한 여름처럼 뜨겁게 꿈꾸었으면
한 여름의 그늘처럼 애타게 기댈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해요
그런 바람으로
여름밤을 노래한 시와 가사를 듬뿍 담아
오늘의 편지를 보내드리겠습니다. 💌
365일 당신의 마음에 시와 가사를 전달하는, 뉴스레터 365verse입니다.